◇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바른 인성 갖춘 여성전문가 키운다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사진②〉는 2001년 수도권 최초로 설립돼 지금까지 300여명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배출했다. 서울여대의 특별한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과 학과의 전문 교육이 조화를 이뤄 '바른 인성을 갖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기르고 있다.
안랩,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연구원, SK인포섹, 윈스, 코스콤, 롯데정보통신 등과 MOU를 체결,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전공심화교육을 위해 방학 중 'IT단기사관학교'도 운영한다. 1996년에 설립된 정보보호동아리 'SWING'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우수동아리 기술지원 사업에 매년 선정된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노력은 올해 결실을 거뒀다. 단일 학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2014년 교육부 주관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사회기여형 정보보호 여성인재(CES+) 양성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약 18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8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도 선정돼 개원 준비 중이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련 전문교육과 정보윤리교육 등을 통해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기관이다.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창조경제 이끄는 여성창업가 육성
여대 유일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대학 최초 창업정보관 개관 등 여성창업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자랑하는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010년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사진③〉을 신설했다. 학부과정에서 혁신적·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 창업가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마인드 배양을 위해 재학 중 주요 전공과목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일본어·중국어 중 하나를 제2외국어로 지정, 습득해야 한다.
'비즈니스 스타트업' 수업에서는 사업자 등록증 만들기, 투자금 500만원 유치하기 등 실전 과제를 부여한다. 사업이 무엇이고 펀딩이 왜 중요한지 실무적 판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제 기업 마케팅 부서와 함께 마케팅전략이나 제품기획을 하면서 협상력과 네트워킹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재학생·졸업생은 전문 벤처창업인의 길에 나서거나 기업에 취직해 신사업기획 부서에서 본인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신입생에게도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학교 성적 장학금과는 별도로 입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글로벌서비스학부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여성 CEO를 육성한다는 학과 목표에 따라 2학년부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입학과 동시에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재학 중 최소 100시간 이상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