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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우승·MVP·도움왕… 전북이 휩쓸었다

2014/12/02 16:04:56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하 '수원')도 이번 시즌 부활했다. 2008년 우승팀 수원은 지난해 5위에 머물며 힘든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에는 리그 2위에 오르며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FC서울(이하 '서울')은 마지막 날 '5분 기적 드라마'를 연출하며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를 4위로 밀어내고 마지막 남은 0.5장의 ACL 진출 티켓을 품에 안았다. 서울은 지난달 23일 성남FC에 패해 FA컵 우승컵을 놓쳤지만, 마지막 날 대반전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포항은 4위로 떨어지며 통한의 시즌을 마감했다. 포항은 FA컵과 ACL에 이어 정규 리그에서도 서울에 고배를 마셨다.

하위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상주 상무는 최하위로 2부 리그 '강등 직행'의 직격탄을 맞았다. 또 경남FC가 11위에 머물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광주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클래식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치열했던 개인 타이틀 경쟁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개인 타이틀 경쟁은 최후 무대에서 판가름났다. 올 시즌 득점왕은 산토스(28세·수원)가 차지했다. 산토스는 포항과의 최종전에서 14호 골을 터트리며 이동국을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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