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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30번째 한강 다리개통…'배다리'부터 '구리암사대교'까지… 江 남북을 잇는 교통로한강 다리를 소개합니다

2014/11/26 16:07:50

◇최초의 한강 다리 '한강철교'

예로부터 한강은 중요한 교통로이자 군사 요충지였습니다. 늘 사람들로 북적였죠. 다리가 없던 시절, 강의 맞은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이용하려는 사람에 비해 배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배에 올라타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한강 이남에 마련된 왕릉에 제사를 지내러 갈 때면 임금도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다만 이동 방식이 달랐습니다. 강에 배를 일렬로 정렬해 띄우고 상판을 얹은 '배다리'<오른쪽 그림> 위를 지났습니다. 외국 군대나 반란군이 배다리를 거쳐 쉽게 서울로 쳐들어올까 봐 평상시에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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