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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심 수업, 영어 자연스레 익히고 자신감 얻어"

2014/11/17 05:49:51

지난 10일 어머니 김모(44·서울 강남구 대치동)씨는 딸 박(중 3)양의 민족사관고등학교 최종 합격을 확인했다. 박양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1년간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국제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쿨링 경험 덕분에 민사고 영어 면접도 자신 있게 임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학교 수업은 활동 중심이다. 우리나라였으면 교과서로 배울 내용도 직접 실험을 한다. 박양은 "생물 시간에 연어 알을 부화시킨 게 가장 기억에 남는 실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보고서를 쓰고 연어가 자랐을 때 직접 강가에 풀어줬다. 체험형 수업 덕분에 박양은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작은 도시에 사는 친구들이라 정말 친절하다"며 "선생님과 친구들이 자연스레 이야기를 유도하는데 사교성이 좋다면 영어 실력을 더 빨리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스쿨링에 무척이나 만족한 박양은 현지에서 체류 기간을 연장했다. 캐나다의 비자 전환이 유연하기 때문이다. 김택규 맛있는유학 캐나다 팀장은 "캐나다에서는 단기 스쿨링을 하다가 장기 유학으로 전환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Case 2|자신감 얻고 매일 영어 일기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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