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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서울시내 의대 가려면 수능 392점 넘어야"

2014/11/16 14:47:22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시내 대학의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 기준으로 390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입시전문업체들의 분석이 나왔다.

영어와 수학B형에서 만점자가 속출하는 이른바 '물수능' 탓에 인기학과인 의예과의 예상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최대 5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하늘교육,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진학사 등 7개 입시업체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1개 주요 대학의 예상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시내 대학의 의예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총점이 원점수 기준 400점 만점에 390점을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예의 입시업체 예상 합격선 평균이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의예 396점, 성균관대 의예 395점, 고려대 의과대 394점 순이었다. 경희대·중앙대·한양대 의예 393점, 이화여대 의예 392점으로 모두 390점 이상이었다.

의대를 보유중인 서울 소재 대학은 총 9곳으로 가톨릭대의 평균 예상 합격선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하늘교육은 394점으로 보았다.

특히 진학사는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 의예의 합격선을 만점인 400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비교할때 올해 의예과의 예상 합격선은 3~5점 정도 오른 것으로, 영어와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B형의 만점자가 4%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물수능'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도의 의예과 합격선은 서울대는 392점, 이화여대는 388점 정도로 추산된다.

문과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하려면 394점 정도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늘교육,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는 395점을, 대성학원과 종로학원은 394점을 커트라인으로 제시했다. 이투스청솔은 393점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경영은 392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391점, 서강대 경영학부는 387점으로 예상합격선이 산출됐다.

구체적으로 경희대는 ▲한의예 387점 ▲경영 378점이었고 고려대는 ▲정경대학 389점 ▲영어영문 387점 ▲사이버국방 385점이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375점이었고 서강대 경영학부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383점, 화공생명공학계는 377점이었다.

서울대는 ▲사회과학계열 393점 ▲국어교육 390점 ▲화학생물공학부 389점이었고,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 389점 ▲사회과학계열 384점 ▲반도체시스템공학 382점이었다.

연세대는 ▲정치외교 389점 ▲영어영문 387점 ▲치의예 394점으로, 이화여대는 ▲초등교육 381점 ▲사회과학부 379점 ▲수학교육 371점으로 예상 합격선이 제시됐다.

중앙대는 ▲공공인재학부 382점 ▲경영학부 381점 ▲소프트웨어 376점으로, 한국외대는 ▲LD학부 384점 ▲영어 378점으로 예측됐다.

한양대는 ▲정책 385점 ▲경영학부 383점 ▲미래자동차공학 381점이었다.

이번 예상 합격선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수치다.

실제 전형에서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으로 반영되고 대학 전형별로 반영 방식이 다양하기에 수험생들은 예상 합격점수는 입시전략 수립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탐구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하는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고려해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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