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7 09:57:28
뉴욕에 살고 있는 15세 소년인 Kenneth Shinozuka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위해 부착용 웨어러블 센서를 만들었다. 한밤중에 잠옷을 입고 고속도로 근처를 배회하고 있던 할아버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발명한 것인데, 환자가 배회를 시작하면 환자의 발에 부착된 센서가 작동해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즉각 신호가 가게 만들어놓은 장치다.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그는 2014 Google Science Fair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이 장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작동해서,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이나 기관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대량 생산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 뇌의 미스테리를 풀어 알츠하이머 병을 포함하여 나이가 들어가면서 앓게 되는 뇌 관련 질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선 대입 시험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야 하고, 그 불확실한 결과를 위해 학창 시절 내내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극소수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를 잡기 위해 재수, 삼수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살이에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고령화 사회와 복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면서 미래의 헬스케어 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Kenneth Shinozuka처럼 순수한 열정으로 어릴 때부터 자기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단순히 좋은 성적으로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어릴 때부터 가치있는 인생을 살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지 않을까?
▶ [백다은의 추천영상] Google Science Fair 수상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http://youtu.be/yr02sY-vc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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