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 적성 계발 돕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배재고는 2014학년도 대입에서 SKY대학 포함 의치한, 특수목적대 합격생 65명(재학생 46명)을 배출했다. 이런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국 석차 백분율 기준 2.5% 이내에 들어야 한다. 2011학년도 배재고 신입생 중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2.5% 이내의 학생은 7명이었던 것에 반해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65명으로 늘었다. 이는 입학 때 성적보다 3년간 고교 재학 이후의 성적이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진영 배재고 교감은 "서울대 합격자를 한 명이라도 늘리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학생의 적성과 관심사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로·진학을 이끈다"며 "운영 중인 다양한 진로 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찾아 공부하다 보니 학생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