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人文주간] 이 가을… '人文의 단풍'에 빠져보자

2014/10/27 02:58:07

왜 인문학일까. 문명의 발달로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의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과 가족, 이웃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

올가을에는 누구나 인문학에 푹 빠질 수 있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를 주제로 '2014 인문 주간'을 운영한다. 인문 주간은 한국연구재단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시민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7일 인문 주간 개막식에는 미디어 퍼포먼스, 클래식 공연과 함께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의도 열린다. 한 교수의 강의 주제는 '미래와 만나는 한국의 선비 문화'이다.

인문 주간에는 석학들의 깊이 있는 인문 강좌와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는 '인문 공감 콘서트'가 전국을 찾아간다. 28일 서울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11월 17일까지 춘천, 제주, 산청, 영천, 공주, 전주 등 지역에서 8회 개최된다. 인문학 강좌 주제는 '미래와 만나는 한국의 선비 문화'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기독교' '한국 그림의 이모저모' '조선의 당쟁과 오늘의 정쟁' 등 역사와 예술,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