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1 16:37:05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은 아시안게임 개막 후 하루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한국은 요트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것을 포함해 볼링 3개, 정구 2개, 레슬링 1개 등 총 10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골든데이'의 선봉은 요트였다. 인천 왕산요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김근수(34세)-송민재(34세) 조가 벌점 18점을 기록, 담롱삭 봉팀-킷사다 봉팀(태국·벌점 25)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옵티미스트에서는 14세의 박성빈이 1위에 올라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민(25세)은 남자 레이저, 김창주(29세)-김지훈(29세)은 남자 470에서 각각 1위에 올라 한국 요트는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기록했다.
한국 정구도 남녀 단식에 걸린 2개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김형준(24세)이 남자 단식 결승에서 쿠스다랸토 에디(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보미(24세)가 천후이(중국)를 4대1로 꺾고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레슬링에선 대표팀 맏형 정지현(31세)이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 결승에서 딜쇼드존 투르디예프(우즈베키스탄)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0년 만에 금메달에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