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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MBA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목표 확고하다면 도전하세요"

2014/09/25 15:20:33

호주 뉴캐슬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박병훈(27)씨는 국제적인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학부 졸업 후 곧바로, 서강대 SIMBA(Sogang International MBA)로 진학했다. 해외가 아닌 국내 MBA를 선택한 것은 ‘해외 못지않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캐나다에서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대학은 호주에서 다니다 보니 한국에 대한 정보가 약했어요. 저는 한국사람이고, 나중에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기에 한국 실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한국 실정을 꿰뚫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감각까지 갖춘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한국형 MBA로 마음을 굳혔죠.”

주간 풀타임 과정이기에 학업량이 상당하다. 특히 서강대 MBA는 엄격한 학사관리로 정평 나 있는 학부의 전통을 MBA에서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모든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하며, 다양한 사례 연구와 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철저한 준비 없이는 절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다. 교내 MBA 마케팅 동아리 회장을 맡아 수업이 끝나도 동기들과 의견을 교류한다는 박씨는 “각오는 하고 입학했지만 만만치 않다”며 “일주일에 4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까지 수업을 듣고, 이후에는 개별 공부를 하며 교과를 따라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SIMBA는 2014학년도부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4학기제에서 3학기제로 학기를 단축했다. 부족한 교과과정은 계절학기 때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씨 역시 지난 여름방학 때 4과목을 들으며 학업에 매진했다.

“서강대는 인턴십 프로그램, 야간 MBA 과정과의 연계가 잘 돼 있어요. 저 역시 다음 학기에는 제가 가고 싶은 회사에서 인턴을 하며 저녁에 야간 MBA를 다닐 계획이에요. 방학 때는 단기 연수 과정도 학교에서 마련해주는데, 동기들과 싱가포르에 갔던 경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홍현진 이화여대 프론티어 MBA
마케팅·인사 등 다양한 트랙 마련돼 관심 분야 집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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