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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나를 넘고, 선배를 넘고, 기록을 넘고… 한계를 뛰어넘어야 '영웅'이 된다

2014/09/23 16:08:22

◇다양한 종목서 선전한 한국 선수단

아시안게임에서 새롭게 떠오른 스타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는 단연 '김청용'(17세)이다. 지난 21일 사격 대표팀 막내 김청용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585점을 쏴 선배 진종오(35세), 이대명(26세)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열린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도 201.2점을 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자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며 '사격의 차세대 주자'로 단숨에 발돋움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종목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낸 이도 있다. 남자 우슈의 이하성(20세)은 개막 첫날인 20일, 우슈 남자 장권 부문에서 총점 9.71점을 받아 마카오의 자루이(9.69점)를 0.02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순간이다. 이와 함께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양성찬) 이후 12년 만에 한국 우슈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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