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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정치·경제 여행] 경쟁을 하면 품질·가격·서비스 더 좋아져요!

2014/09/21 16:07:59

물건을 만드는 기업에서도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다른 기업과 경쟁합니다. 싼값에 물건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요. 멋진 디자인을 갖춘 물건도 만들죠. 소비자들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한 후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수리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텔레비전과 라디오, 신문 같은 대중 매체를 통해 광고도 펼쳐요. 우수한 직원을 뽑기 위해서 다른 기업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죠. 이처럼 내가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유로운 경제 활동과 시장 속에서 경쟁은 불가피해요. 우리는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이 경쟁은 결국 경제가 발전하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기업이 경쟁을 할 때, 소비자가 손해를 볼 수도 있나요?

개인과 기업은 원하는 만큼의 이익을 얻기 위해 무한한 경쟁을 해요.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 기업들은 서로 물건 가격을 낮추려는 '가격 경쟁'을 펼쳐요. 제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질이 나쁜 원재료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죠. 그러면 결국 이것을 사는 손님이 손해를 입어요.

또한 물건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제작하는 광고에서도 기업 간의 경쟁이 발생하면서 실제 내용보다 부풀리거나 과장된 내용을 담아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할 수 있어요.

◇경쟁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우리나라에 약국이 단 하나밖에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약값을 비싸게 받거나 불친절하더라도 아픈 사람들은 약을 사러 그곳으로 갈 거예요. 약국은 경쟁 상대가 없기 때문에 더 좋은 약을 싼값에 팔려고 노력하지도 않을 테고요. 이처럼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하나뿐일 때, 기업이 그 물건이나 서비스를 '독점'하고 있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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