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식 다음날인 20일부터는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 육상, 야구와 축구 등 36개 종목에 총 43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36개 전 종목에 선수 831명과 임원 237명 등 총 1068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종목은 사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8시부터 옥련국제사격장에선 김장미, 오민경, 정지혜가 출전하는 여자 10m 공기권총과 진종오, 이대명, 최영래가 나서는 남자 50m 권총 경기가 펼쳐진다. 남녀 각각 단체와 개인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데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 진종오가 출전하는 만큼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