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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8일 한가위 특별 공연 '휘영청 달빛아리랑'을 선보인다. 공연은 '경풍년' 연주로 시작된다. 향피리를 중심으로 대금·해금·장구·북이 어우러진 합주곡이다. 이어지는 단막 창극 '박타령'에서는 흥부와 흥부 마누라가 만나는 이야기를 토대로 '오봉산타령' '팔월가' 등의 민요가 펼쳐진다. 듣다 보면 경쾌한 리듬에 어깨가 절로 들썩여진다. 송편을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