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노력하며 기사 작성·취재법 배워
신임 명예기자가 된 나람 양은 자신이 작성한 기사를 수차례 소년조선 편집실로 송고했다. 나람 양의 첫 기사가 지면에 실린 건 명예기자가 된 그해 10월. 교내 도서관에서 열린 '가을 독서 주간맞이 행사'를 소개한 기사였다. 나람 양은 자신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가 신문에 처음으로 소개됐을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신문을 펼치자 제 기사와 이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전까지 다섯 번 기사를 보냈는데 안 나와서 큰 기대는 안 했었거든요. 제 기사를 스크랩해서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인터뷰에 응해준 친구한테도 보여줬어요."
나람 양은 첫 기사가 실린 후에도 꾸준히 기사 작성 연습을 하며 실력을 향상시켜 나갔다. "신문에 실린 다른 기사를 보며 꾸준히 기사 쓰는 걸 연습했어요. 다른 명예기자의 기사나 소년조선일보 기자님이 쓰신 기사를 주로 참고했죠. 글쓰기 실력이 느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꾸준한 노력 덕분에 나람 양은 2012년 1학기, 소년조선일보 우수 명예기자 2등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최우수를 뺀 다수의 명예기자상을 받았다. 나람 양은 "기사를 취재·작성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명예기자 지면에 내 기사가 많아지고 스크랩북이 꽉 차 갈수록 자신감이 붙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