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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잘 가르치는 대학' 6관왕… 한국大學 혁신의 아이콘 되다

2014/08/25 16:33:20

8447명 참여하는 융·복합 교육

국내 대학 유일의 6관왕 타이틀 가운데 전북대가 앞세우는 것은 '잘 가르치는 대학 1위'다. 이른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대학)' 가운데 베스트로 평가받아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올해만 25억원을 지원받았다. 전북대는 2012년부터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한 신입생 4학기제와 영어·수학·물리·화학 등 기초과목 수준별 분반 수업을 해왔다. 차별화된 이 프로그램으로 작년까지 신입생 4715명이 탄탄한 기초학력을 인증받았다. 전북대는 국립대 중 유일하게 '교육역량 강화'에 작년까지 6년 연속 교육부 지원금을 받았고 그 규모가 모두 278억원으로 국립대 중 가장 컸다.

전북대는 지난 6월 교육부 최대 지원사업인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도 국내 1위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과를 융·복합해 지식 경쟁력과 취업를을 제고하는 사업들을 벌이면서 향후 5년 간 한 해 70억원씩 모두 350억원을 후원받는다. 모두 7개 사업에 34개 학과 학생 8447명이 참여한다.

특성화 융·복합 과정으로 국제학부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과 등은 '국제개발협력 창의인재'들을 기르고 문헌정보·사(史)·프랑스학과와 건축·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산업디자인·한국음악학과 등 8개 학과는 '신한류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차세대 에너지융합 특성화사업단'과 'IT융복합시스템 인력양성사업단'에선 공대 학과들이, '행복한 지역사회구축을 위한 창조적 인재양성사업단' '지역 기초과학 교육 연구 허브 구축 사업단'에선 인문·사회·자연대 학과들이 손을 맞잡는다.

전북대의 6관왕 타이틀은 대학 혁신과 산학협력(LINC),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등 분야로 이어진다. 이 대학은 지난달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37개 국립대 중 가장 많은 15억28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고, 산학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올해부터 3년간 130억원을 지원받는다. 2008년 이후 7년 동안 입시제도 간소화 등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공립대 중 세번째로 많은 9억6000만원을 올해 받았다. 정부는 작년 말 두뇌한국(BK)21플러스 사업에 전북대 20개 사업단을 선정, 520억원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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