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한반도 곳곳에 사랑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

2014/08/17 18:06:48

교황은 17일 오전 충남 서산시 해미순교성지 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단 50여 명과 한국 주교단 19명을 만났다. 오후에는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 6000여 명과 한국 천주교 신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했다. 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 수천 명이 처형된 순교지다.

앞서 교황은 전국 각지를 돌며 대한민국 곳곳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방한 3일 차인 16일 오전에는 한국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시복식에 앞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찾아 직접 위로하기도 했다. 이날 시복식에는 천주교 신자 17만명 등 100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