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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아시아인 축제… 빛나는 승부 보여주세요

2014/08/19 16:08:14

우리는 백령도 근처 바다에 살고 있어. 언제였더라, 이곳으로 인천의 수호신 세 명이 찾아왔어. 그러더니 우리보고 아시안게임 마스코트가 되어달라고 하지 않겠어? 흔쾌히 수락했지. 고향인 인천을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 같았거든.

이번 아시안게임 슬로건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야. 영어론 ‘Diversity Shines Here’.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역사·문화·전통·종교가 인천에서 빛난다는 의미지. 엠블럼은 아시아(Asia)의 첫 영문 글자인 A를 사람으로 형상화, 이들이 함께 손잡고 비상하는 날개의 모습을 표현했어. 여기에 OCA 심볼인 밝은 태양을 곁들였지.

이번 대회에 걸려 있는 금메달은 439개야. 수영(53개)과 육상(47개) 종목에 가장 많지.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획득, 종합 2위를 목표로 잡고 있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부터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해온 걸 보면, 무난하게 목표 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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