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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마지막 메시지 "죄지은 형제 남김 없이 용서하라"

2014/08/18 17:00:25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9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불교·기독교·대한성공회 등 12개 종단 종교 지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서로 인정하고 함께 걸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9시 45분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 미사엔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흰색 제의를 입은 교황 왼쪽 가슴엔 김복동 할머니가 건넨 '희망 나비' 배지가 반짝였다. 나비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해방돼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걸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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