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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세·사진)이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등판해 2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올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챙긴 277세이브까지 더하면 통산 300세이브다. 경기 후 오승환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이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박수를 치며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특별한 날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5로 떨어졌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3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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