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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총결산] 열광… 환호… 눈물…우린 공 하나로 행복했다

2014/07/15 16:33:21

브라질의 네이마르(22세·FC바르셀로나)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개막전이자 월드컵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2골을 더한 네이마르는 단숨에 득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매 경기 네이마르는 화려한 개인기와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브라질 공격진을 외로이 이끌었다. 하지만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세)의 무릎에 등을 가격당한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으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통산 최다 골·최고령출전 등 '기록 잔치'

대회 기간 쏟아진 각종 의미 있는 기록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의 백전노장 미로슬라프 클로제(36세·라치오)는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1골을 뽑아내며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반 23분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월드컵 본선 16호골 고지에 오르며 종전 최다 득점자였던 호나우두(38세·브라질·은퇴)를 따돌리고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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