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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삼바 축구'… 4위에 그쳐

2014/07/13 17:15:55

이날 경기는 전반부터 네덜란드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브라질의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는 전반 3분 네덜란드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는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7분에는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네덜란드의 달레이 블린트(아약스)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0대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브라질은 후반전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를 빼고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한 것. 하지만 브라질의 공격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 14분 브라질의 하미레스(첼시)가 중앙 돌파를 한 뒤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18분 루이스의 프리킥은 골키퍼에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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