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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 끼·재능·열정으로 '똘똘'… 실력파 5인이 뭉쳤다 "2집 앨범엔 공부에 지친 어린이 마음 담을래요"

2014/07/13 17:07:31

◇다재다능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뮤즈'

리틀뮤즈가 결성된 건 지난해 12월. 기획사 '뮤즈 오디세이'가 건전한 키즈가요 알리기에 앞장설 어린이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평소 노래에 관심이 많던 어린이들이 대거 지원해 하나의 그룹이 만들어졌다. 리틀뮤즈 리더인 박시아 양은 "처음 멤버들이 모였을 때 서로 잘 몰랐기 때문에 너무 어색했다. 하지만 노래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로 참여한 어린이들의 실력과 경력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다들 노래는 기본이고 악기를 두 가지 이상씩은 다룰 수 있는 다재다능형 어린이들이었다. 그 중 막내인 이예은 양의 경력이 유독 특이했다. 이 양은 팀에서 가장 어리지만 다년간 연기를 해온 '베테랑' 연기자 출신이다. "지난해 10월, 영화 '국제시장' 촬영을 할 때였어요. 그때 시아 언니를 만났어요. 언니가 같이 노래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봤어요. 워낙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서 주저하지 않고 리틀뮤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답니다. (웃음)"

멤버가 모두 확정되자 '작은 예술의 여신'이란 뜻의 리틀뮤즈란 그룹명도 정해졌다. 황지효 뮤즈 오디세이 대표는 "예술의 여신 뮤즈는 춤과 노래, 음악, 연극 등 모든 예술에 능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각자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로 리틀뮤즈란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4월 첫 번째 싱글앨범 '슈비비 슈바빠' 출시

지난 1월, 리틀뮤즈는 본격적인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 어린이들은 겨울방학도 반납한 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녹음실에서 노래 연습과 앨범 녹음을 병행했다. '꿈'을 소재로 한 '슈비비 슈바빠'로 데뷔곡이 정해지자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앨범 프로듀서는 가수 이정봉 씨가 직접 맡았다. "처음 해보는 녹음 작업이다 보니까 다들 긴장을 많이 했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리틀뮤즈의 첫 노래인 만큼 다들 열심히였죠. 녹음실뿐 아니라 집에서도 계속 노래 연습을 했었으니까요." (이다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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