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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이런 일이?] 다섯 갈래 국제 교역로 통해 다양한 문화 수용한 '발해'

2014/07/13 16:55:07

의상(625~702년)은 원효와 함께 신라를 대표하는 위대한 스님입니다. 신라 왕족으로 태어난 의상은 19살 때 스님이 됐습니다. 원효와 함께 당나라로 떠났던 의상도 원효와 헤어진 뒤 고구려 병사에게 붙잡혀 다시 신라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 뒤 중국으로 돌아가는 당나라 사신의 배를 타고 마침내 뜻을 이루게 되었지요.

'삼국유사'에는 의상이 신라로 돌아온 이유가, 당나라 고종의 신라 침략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쓰여 있습니다. 신라로 돌아온 뒤 의상은 많은 절을 짓는 한편 뛰어난 제자들도 길러냈습니다. 의상의 제자는 3000명에 이를 정도였다고 하며, 그중에서도 오진, 직통, 표훈 등 10명의 제자가 특히 뛰어났다고 합니다. 의상의 불교 사상은 신라뿐 아니라 중국에도 널리 알려져 중국 불교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발해의 국제 교역로

발해가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인 데에는 사방으로 뚫린 국제 교역로의 역할이 컸습니다. 국제 교역로란 다른 나라와 교류하고 무역을 하는 데 사용된 길이라는 뜻이지요. 이런 교역로는 크게 다섯 갈래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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