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획'에서는 1주차 때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서로 아이디어를 낸다. 보드게임의 요소를 파악하고 화폐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토론이 이뤄진다. 자기가 배운 금융 지식을 서로 나누며 이해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신혜지 팀장은 "자료 조사나 토론하는 전 과정에서 학생이 직접 탐구하고 해결한다"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부족한 요즘 학생에게 더 효과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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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체험과 발표회 통해 성취감과 도전 정신 얻어3주차에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다. 주어진 시간 내 보드판을 설계하고 인쇄해 하드보드지에 붙여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한다. 이때 후츠파의 주 요소인 △형식 타파 △위기 감수 △끈기가 발휘된다.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은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다. 이를 깨달음으로 바꿔 가는 경험에서 도전 정신을 기르게 된다. 팀원과 함께 협동하기 때문에 협동심을 기르는 건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