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30 03:02:50
"첫 출전 당시 의견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의장단 선배들의 모습이 멋있어서 저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필승을 다지며 준비를 많이 한 덕분에 해마다 조금씩 말문을 더 열 수 있었습니다. 의장단에 뽑히고 나서는 회의 주제가 발표되는 6월경부터 대회가 열리는 8월까지 일년 중 3개월간을 온통 무노스 활동으로 보냈지요. 의장단은 주제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토론의 규칙도 미리 정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왕 하는 거 단순한 참가에 머물지 않고 열심히 하자라고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