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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참가해 영어 실력 업… 대입 전형 때도 활용"

2014/06/30 03:02:50

"첫 출전 당시 의견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의장단 선배들의 모습이 멋있어서 저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필승을 다지며 준비를 많이 한 덕분에 해마다 조금씩 말문을 더 열 수 있었습니다. 의장단에 뽑히고 나서는 회의 주제가 발표되는 6월경부터 대회가 열리는 8월까지 일년 중 3개월간을 온통 무노스 활동으로 보냈지요. 의장단은 주제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토론의 규칙도 미리 정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왕 하는 거 단순한 참가에 머물지 않고 열심히 하자라고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노스 활동기를 꼼꼼히 적어 대학 입학 전형 때 활용했다. 자기소개서에 충실히 담았던 것. 사씨는 "제가 활동한 내용, 느낀 점들을 적자 나만의 스토리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심가운 "영어 실력을 높일 기회"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번 무노스에 참가한 심가운(스탠퍼드 입학 예정)씨는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7세 때 호주로 건너가 2년간 산 그는 영어로 말하고 듣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3일간 진행하는 모든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무노스에 참가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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