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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기압의 자리싸움이 만드는 '물 폭탄'… 생활·공업용수로 저장, 경제가치가 무려 '2500억원'

2014/06/25 16:39:27

두 공기 덩어리의 대결, 승자는?

장마는 여름철 계속해서 많이 내리는 비를 뜻합니다. 보통 6월 말 시작해 한 달간 지속됩니다. 장마는 높은 하늘에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 덩어리,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로 맞서면서 발생합니다. 오호츠크해 고기압은 북쪽에 있는 차고 습한 공기 덩어리예요. 반면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은 덥고 습한 성격을 지니고 있답니다.

각기 다른 커다란 공기 덩어리가 부딪치면서 그 사이에 '장마전선'이란 게 형성됩니다. 장마전선 근처에서는 부딪친 공기 덩어리들이 위로 올라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많은 비가 내리는데요. 이게 '장맛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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