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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il 2014] 'FIFA 랭킹 1위' 스페인, 16강 좌절

2014/06/19 15:47:35

같은 날 크로아티아는 카메룬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봤다.

크로아티아는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에 4대0 대승을 거뒀다. 돌아온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FC 바이에른 뮌헨)를 선발로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만주키치는 월드컵 예선전에서 경고가 누적돼 지난 13일 경기는 참가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1분 이반 페리시치(VfL 볼프스부르크)의 도움을 받은 이비카 올리치(VfL 볼프스부르크)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3분 페리시치가 강한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16분엔 다니엘 프라니치(스포르팅 리스본)가 찬 공을 만주키치가 머리로 받으며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 만주키치가 후반 28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크로아티아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베이스캠프가 있는 포스두이구아수에서 훈련에 전념 중이다. 다음 경기인 알제리와의 H조 2차전은 23일 오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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