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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보호대상 해양생물 알아보기

2014/06/17 15:48:03

친구들 안녕? 난 너희에게 보호대상 해양생물을 소개할 ‘물개’라고 해. 먼저 내 소개부터 해야겠지? 난 포유류과로 ‘해구(海狗)’ 또는 ‘온눌’이라고 불리기도 해. 다 큰 수컷 물개는 체장(體長·동물의 몸의 길이)이 2.1m에, 체중이 270㎏일 정도로 몸집이 커. 깊은 수심에 사는 오징어나 물고기들을 주로 먹고 살지. 주요 서식지는 베링 해와 오호츠크 해 주변인데, 교미기 전에 동해안을 따라 남하해 독도 근방을 지나친단다. 그래서 ‘독도의 수호자’란 별명이 붙여졌어.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 앞·뒷발이 모두 물고기 지느러미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편하거든. 잠수 실력도 일품이야. 최대 50m까지 잠수할 수 있단다.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 등에서 날 본 친구가 많을 거야. 그런데 그거 아니? 난 현재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어. 사람들의 무리한 포획과 먹이 고갈 등으로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단다.

>>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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