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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23명의 태극 전사들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에 따라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선수들은 삼각형 형태로 서서 20여분간 패스를 주고받은 뒤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팀 훈련장에는 인근의 교민들뿐만 아니라 브라질 현지 팬들도 자리를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민들과 현지 팬들은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흔들며 대표팀 선수단을 반겼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러시아와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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