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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보 교육감 당선인들은 선거 전 발표했던 공동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단일 후보들은 지난달 19일 △유아교육 공교육화 △혁신학교 확대 △친일독재 교과서 반대 등 3대 주요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 당선인 등은 진보 교육감끼리만 회동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실무진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당선인 캠프의 한 관계자는 "17개 시·도 교육감이 모두 모여 상견례를 하고 인사를 나누는 게 먼저이지, 진보 교육감끼리만 따로 모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당선인이 직접)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선거 이후 진보 교육감끼리만 회동하는 것은 국민에게 교육계를 편 가르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진보 교육감들이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