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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안에 스펠링을 맞혀라!미국 스크립스사(社)가 매년 개최하는 SNSB는 현지 청소년들에게 '꿈의 무대'다. 결승전은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매년 9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다. 우승자는 3만 달러의 상금을 받고 백악관에도 초청된다.
87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10개국 281명의 초·중학생이 참가했다. 1100만 명의 도전자 가운데 지역 대표로 뽑혀 올라온 최고의 실력자들이다. 한국에서는 이성준(인천 진산중 2학년) 군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 군은 지난 2월 영어 교육 전문기업인 '윤선생'이 후원하는 국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대회 2~4위를 차지한 정수인(부산외국인학교 5학년) 양, 이현규(천안 백석중 1학년) 군, 박태성(서울 풍납중 1학년) 군도 참관단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