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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365일 민원센터"… 고승덕 "公文書 50% 감축"… 조희연 "週末학원 축소"

2014/05/28 02:02:02

고승덕 후보의 대표 공약은 혁신학교의 장점을 살린 '서울형 새학교'를 만들고 공문을 50% 줄이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장관 출신으로 현 서울시교육감인 문용린 후보는 "학부모들의 교육 민원을 주말 포함해 365일 상담하는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진보 후보인 조희연 후보는 "주말 학원 교습 시간을 줄여 학생들에게 주말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진보 진영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단독 출마한 반면, 보수 진영에선 무려 5명의 후보가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전혁 전 국회의원, 이재정 후보, 김광래 경기도 교육의원 등 3명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경기 교육계에서는 "보수가 단일화하지 않으면 진보에 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보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조전혁 후보는 전국에서 꼴찌 수준인 경기도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재정 후보는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비와 수학여행비를 무상화하고, 혁신학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래 후보는 교육청에 학생 안전과 관련된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인천

보수 진영에선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김영태 인천시 교육위원장 등 3명이 출마했고, 진보 진영에서는 이청연 전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이 단독 출마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이본수, 안경수, 이청연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와 '3파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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