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25)씨는 군 제대 후 센테니얼대 입학과정에 지원했다. 그는 "그때까지 공인 어학성적 하나 없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변변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00%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과 원어민 교사의 강의 덕분에 서서히 영어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다. 센테니얼대에 진학하고 나서는 학교 측에서 외국 학생을 배려해 만든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김씨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요크대에 편입해 경영학과 사회학을 공부 중이다.
임희정(25)씨는 센테니얼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몬테소리스쿨에서 보육교사로 근무 중이다. 실습 중심 교육과정과 산학 협력 덕분에 취업도 술술 풀렸다. 임씨는 "국내 대학 등록금 정도로 저렴한 학비와 영주권 보장 덕분에 어린 나이지만 타지에서 자립해 살 수 있다는 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센테니얼대 항공정비과를 졸업한 김은지(23)씨 역시 실습 중심 학제를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항공정비·자동차정비 면에서 센테니얼대의 위상은 대단하다"며 "졸업과 동시에 면접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비행기를 좋아했다"는 김씨는 현재 항공정비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