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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보충·심화학습 위한 3학기제 운영… SKY 합격생 '전년도 3배'

2014/03/30 17:32:09

송설3품제는 덕(德)·체(體)·지(智) 능력을 함양한 학생에게 학교장이 인증하는 전인교육제도다. '송설'은 설립자인 최송설당(1855~ 1939) 여사의 호(號)에서 따왔다. △봉사·기부 활동, 권장도서 60권 이상 읽기(이상 '덕'품) △학교 전통 송설내한마라톤 순위 30% 이내 들기, 해발 1000m가 넘는 산 5개 이상 등정하기, 무예 1종목 2단 이상 획득하기(이상 '체'품) △교내 경시대회수상, 과목별 능력 인증시험, 각종 자격증(이상 '지'품) 등 인증 분야도 다양하다.

실제로 등산을 즐기던 올해 졸업생 권형우(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1년)씨는 송설3품제의 영향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산 17개에 올랐다. 지난해 권씨와 임종원씨의 담임을 맡아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 추천서를 작성했던 정승은 교사는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의 성적은 대개 우수하다"며 "송설3품제 등을 잘 활용한 김천고 학생은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비교과|65개 동아리와 세심한 학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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