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개강하는 후기 프로그램은 글로벌·파이낸스·S³ 아시아 MBA가 있다. 글로벌 MBA 수업은 1년 동안 2개월씩 여섯 번에 걸쳐 개강한다. 재학생은 개강 시기마다 평균 네댓 과목을 신청해 듣는다. 강도 높은 주간 과정이지만 1년 내에 현업 복귀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학년당 정원은 평균 60명. 이 중 외국인 비율은 30%에 달한다.
파이낸스 MBA는 금융 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 글로벌 MBA와 마찬가지로 1년 주간 과정이며 금융 분야 전문 지식과 함께 금융기관 경영에 필요한 이론을 가르친다. 수강생은 매년 초 해외 금융기관과 유수 대학을 방문해 현장 교육을 받는다. 방문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싱가포르 싱가포르국립대 등이다.
아시아 경영·경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S³ 아시아 MBA는 중국 푸단대·싱가포르 싱가포르국립대와 함께 설립한 과정이다. 1년 6개월(3학기 제) 과정이며 재학생 전원은 고려대·싱가포르국립대·푸단대에서 한 학기씩 체류하며 강의를 듣는다. 졸업 시 고려대와 협정교 중 한 학교의 MBA 학위를 동시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