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앞두고 미리 가본 亞 최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공중 부양' 비행기·아찔한 5D 영상… 우주 속으로 풍덩!
2014/04/16 16:19:01
박물관 야외 마당에는 전투기·수송기·헬리콥터 등 대형 항공기가 건물 주변을 따라 줄지어 전시돼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지난해 8월 우리나라가 발사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천장에 매달려 관람객을 반긴다. 실제의 80%로 제작된 모형이다. 오른쪽에는 10분의 1로 줄어든 국제우주정거장(ISS) 모형이 있다. 입장료도 내기 전인데 볼거리가 넘친다.
전시관은 크게 1층의 '항공역사관', 2층에 있는 '천문우주관'과 '테마체험관'으로 구성된다. 1층 항공역사관은 비행의 역사와 원리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곳. 탁 트인 공간, 수십 대의 항공기가 '공중 부양' 상태로 전시된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모두 공군에서 기증한 '진짜 비행기'다. 다양한 높이와 각도로 매달린 모습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