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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돌입

2014/03/18 16:33:41

21일부터 시작되는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3년째 챔프전 진출자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은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앞서고 있다.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4승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여오현 영입을 통해 수비를 보강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 아가메즈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한 토종 주포 문성민이 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것이 관건이긴 하지만 좋은 화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바로 해결사 마이클이 결정적인 이유다. 한 경기에서 50점 이상을 때릴 수 있는 거포의 존재는 단기전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후반기 삼성화재로부터 영입한 세터 강민웅이 마이클과 찰떡 호흡을 뽐내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누가 올라오든 자신 있다. V리그 최고의 거포 레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형 외국인 선수 레오는 괴물 같은 공격력으로 삼성화재 정규리그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레오는 경기당 평균 37.38점을 올리며 득점 1위(1084점)에 올랐고, 공격종합에서도 1위(58.57%)에 등극했다. 서브 부문에서는 2위(세트당 0.36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오픈, 퀵오픈, 시간차 공격에서도 가장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레오와 함께 공격을 이끌 박철우뿐만 아니라 세터 유광우는 맞춤 토스로 공격의 활력소다.

여자부|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챔프전 진출 놓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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