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도쿄도 지요다구 국립극장에서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추도식엔 아키히토 일왕 부부, 아베 신조 총리, 유족 대표 등 약 1200명이 참석했어요. 지진 최초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부터 1분간 묵념을 한 뒤 식이 진행됐죠.
○○○○·미야기·이와테현 등 지진 피해가 컸던 지역에선 유족들이 절과 신사, 또는 사고 현장이나 묘지 등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어요. 이와테현 미야코시에선 3·11 대지진급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 쓰나미 대피 훈련을 벌이기도 했죠.
앞서 지난 10일 도쿄전력은 ○○○○ 제1원전 1·2호기 중앙제어실을 해외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중앙제어실엔 당시 직원들이 사태 수습을 위해 사투를 벌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어요. 도쿄전력에 따르면 해당 원전의 완전 폐쇄에는 30~4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피해 지역 복구는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현의 경우 쓰나미로 밀려온 쓰레기를 치우고 염분을 제거해 농지로 만드는 작업이 고작 16% 진행됐다고 해요. 대부분의 지역이 방사능과 오염수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도 ○○○○ 원전 주변에선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방사능이 측정되고 있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임시주택 등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도 26만7000명에 달해요.
여기서 오늘의 애독자 시사퀴즈 문제 나갑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때 원전 폭발 사고까지 겹쳐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인 ○○○○는 과연 어디일까요?
①오키나와 ②후쿠시마 ③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