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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강 신청 전 수업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 조회하도록 돼 있는 강의계획서에는 이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마 교수는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새 책 영수증을 제출하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새 책을 산 사람의 경우 해당되는 얘기였다”며 “물려받았다거나 헌 책을 산 경우도 다 인정해주기로 했고, 이럴 경우 책 표지를 복사해서 내고 이유를 쓰면 봐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 교수는 “작년에도 이렇게 했다”며 “학생들의 반발도 이젠 없다,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세연넷’에서는 마 교수가 “성인 동영상이 담긴 CD를 다음 수업 시간까지 가져오라” 등의 요구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마 교수는 이를 부인했다.

‘세연넷’의 질문 글에는 “(마 교수가) 다음 시간까지 가장 감명 깊게 본 야동 하나 구워 오라고 하심”, “윗분 말씀처럼 야동 CD 하나 가져오라고 하셨고요”, “야동까진 아니고 에로물 ㅇㅇ”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