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글쓰기·토론식 수업 통해 제대로 이해하는 힘 길렀죠"

2014/03/03 03:04:04

지난 2011년 NLCS제주에 입학한 박지영양은 학내 시사동호회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웠다. 회장을 맡으며 매주 국제 이슈에 대해 토론한 게 진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평소 언론·홍보 직군에 관심을 가져온 박양은 동호회 활동을 하며 신문 국제면 기사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됐다. 그는 “기사 작성법보다 내용 자체가 더 흥미롭게 느껴져 국제관계학에 눈을 떴다”고 했다. “시사동호회에선 미국 대선, 중국·티베트 간 분쟁, 시리아 내전, 한국·일본의 독도 분쟁 등을 다뤘어요. 회원 모두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사건의 원인과 과정, 결과가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했죠. 1년간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열었을 땐 정말 뿌듯했어요.”
박양이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는 ‘국어’다.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박양은 “한국 문학 수업 과제를 수행하며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선생님은 주로 배운 바를 토대로 에세이를 작성하는 숙제를 내주세요. 글을 쓰며 강의 때 배운 이론을 이해, 자기 방식으로 분석·평가하게 되죠. 이는 NLCS제주 수업의 특징이기도 해요. 경제·과학 등 타 과목 강의 방식에도 적용됩니다.”

박지용|케임브리지대 입학 예정
“음악·공학으로 남 돕는 사람 되고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