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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탐구·협동 학습 통해 '융합 사고력' 길러야

2014/02/16 15:55:30

영재교육원 합격 키워드는 단연 ‘융합’

기출문제 사례에서 보듯 영재교육기관은 융합형 인재에 주목한다.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 가운데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는 곳도 많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전공별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세종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스팀(STEAM)리더스쿨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은 눈에 띈다. 2014학년도 선발부터 기존 수학·과학 영역 외에 △수학·과학 융합 △음악 △문예창작 등 3개 모집 분야가 신설됐다. 정보 영역은 ‘융합정보’로 명칭이 달라졌고 융합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졌다. 이미경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장도 “학문 간 융합 문제가 학년과 관계없이 출제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 소장은 “서로 다른 교과가 섞인 융합형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우선 생각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각의 꼬리를 자유롭게 이어나가는 게 중요해요.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원래 아는 지식과 해결 방법을 새롭게 조작해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창안해야죠.” 그는 또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사고력은 금세 길러지지 않는다”며 “평소 단순한 문제라도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증된 교육기관 찾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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