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6 18:21:13
졸업생 양재우(21·검정고시)씨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전 영역 1등급을 기록, 관동대 의예과·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정시 우선선발로 합격했다. 양씨는 “수준별 이동수업 덕분에 나 한 사람에게만 딱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대입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 이윤지(19·강원 원주여고 졸)씨 역시 “수준별 이동수업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2013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4등급을 받았던 이씨는 차근차근 기초를 닦으며 상위 등급반으로 이동했다. 그 결과 올해 수능 영어에서는 1등급을 기록했다.
◇2·3단계|취약 과목은 그룹과외·1대1 학습멘토링
정규수업인 수준별·과목별 이동수업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취약과목이 있다면? 그룹과외와 1대1 학습멘토링을 거치면 된다. 먼저 그룹과외 시스템은 정규 강사진이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1주일에 2~3시간 별도 비용을 받지 않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려대 산업경영학과에 정시 우선선발로 합격한 이동빈(19·서울 이화여대사범대부속고 졸)씨의 취약 과목은 수학.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3등급을 기록했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한 반에 25명 정도의 학생이 있어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때 그룹과외가 큰 도움이 됐죠. 소수정예인데다 과목·단원별로 다양하게 개설돼요. 제가 부족한 과목이나 영역을 신청하기만 하면 되죠.”
201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김상명(19·경기 고양 저동고 3년)군은 쉬는 시간을 활용, 전두성 강사를 찾아 1대1 학습멘토링을 받고 있었다. 스스로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김군은 “하루 네 번 선생님을 찾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에는 진도를 따라가야 하니까 일단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체크해 둬요. 그다음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체크해 둔 부분을 여쭤보는 거죠. 이렇게 하니 기억에도 훨씬 잘 남아요.”
◇생활관리|스트레스 해소·슬럼프 극복까지 책임져
이동빈씨는 “수능 공부를 하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슬럼프 극복이 쉽다는 게 기숙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죠. 주변을 둘러봐도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뿐이잖아요. 휴대폰·컴퓨터 사용을 할 수 없으니 잡념도 덜하고요.”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우지연(18·경기 안산 경안고 3년)양은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짜인 일과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군사관학교 1차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슬럼프가 심하게 왔어요. 공부에도 손을 놨죠. 지금은 기초를 다지며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데 적응하고 있어요. 체력관리에도 도움이 돼 자신감이 생겼어요.”
한샘아카데미 포천본원 특별 시스템│ 경찰대·사관학교반 운영… 합격률 '기숙학원 1위'
한샘아카데미 포천본원(이하 ‘한샘아카데미’)에서는 다른 기숙학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두 가지 시스템을 운영한다.
①경찰대·사관학교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