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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겨울방학, 어떻게 보냈니?

2014/01/22 16:01:03

안녕, 친구들. 난 희서라고 해. 평소 수학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 6학년이 되면 수학이 더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그래서 겨울방학 목표를 '수학 실력 쌓기'로 잡았어. 학원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공부 계획을 잘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먼저 노트 한 권을 마련하고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웠어. 하루에 해야 할 공부 내용은 분량으로 표시했고. 막연하게 '하루 3시간 공부하기'라고 세우는 것보다 실천하기가 수월하거든.

공부할 때는 EBS 강의와 초등 인터넷 학습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어. 기본 개념부터 다진 후 문제집을 풀었지. 방학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았어.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수학 선생님이신 이모의 도움을 받았지. 이번 방학에는 목표를 89% 정도 달성한 거 같아. 방학 전에는 풀지 못했던 문제를 이제는 척척 풀 수 있게 됐거든. 지난 방학 때보다 잘해낸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해.

방학 동안 공부만 한 거 같다고? 그렇진 않아. 주말에는 무조건 푹 쉬었어. 게임도 하고 친구들과 뛰어놀기도 했어. 잠도 실컷 잤지. 마냥 공부만 했다면, 금방 지쳤을 거야. 봄 방학 때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반드시 자유시간을 계획표에 넣었으면 좋겠어.

"농구·스키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죠"

―박정민(서울 신현초 5)·수민(초 3)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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