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이 어린이] 빈 소년 합창단 모차르트 팀 정하준 군(서울 영훈초 6)

2014/01/16 17:20:08

◇우연히 접한 유튜브 영상 보고 도전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하준 군은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장난치기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소년조선일보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자신이 작성한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말끔한 단복을 입고 천사 같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빈 소년 합창단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접한 이후로 하준 군의 삶은 달라졌다. "학교에서 중창단 활동을 했는데요. 빈 소년 합창단원 같다는 이야길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우연히 본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 동영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한마디로 정말 멋있었어요! 그때부터 빈 소년 합창단에 대한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하준 군이 본격적으로 빈 소년 합창단 입단을 준비한 건 지난해 5월.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차근차근 오디션 준비를 해나갔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가성 창법을 익히기도 했다. "입단 지원을 하고 나서 합창단에서 연락이 왔어요. 노래를 더 들어보고 싶다고요. 그래서 가곡인 '별'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캐슬 온 더 클라우드', 애니의 '투모로우'까지 총 세 곡을 녹음해서 보냈어요. 결과 발표가 날 때까지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합창단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고 방방 뛰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웃음)"

◇모차르트 팀 합류…의사소통 힘들지만 즐거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