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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큐 시사 쏙쏙! 논술 쑥쑥!] 깜짝 상식

2013/12/26 15:54:52

일본| 일본의 새해맞이 풍습은 우리와 비슷하다. 일본 최대의 명절인 '오쇼가츠'에는 (양력 1월 1일) 친척들이 모여 '오죠니(간장이나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떡과 토란 등을 넣어 만든 음식·사진)'와 '오세치(상자에 여러 가지 음식 담음)'를 먹는다. 또한 새해 첫날 쌀을 관장하는 신이 방문한다고 믿으며 '가도마츠'라는 대나무와 소나무로 만든 장식을 집이나 건물 현관 앞에 두기도 한다. 일본 역시 세뱃돈을 받는 풍습이 있다. 복을 가져다준다는 연·매화 등이 그려진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 준다.

베트남| 음력 1월 1일은 베트남인들이 가장 기쁘고 즐겁게 여기는 명절 '뗏(Tet)'이다. 설날 직전 3일 동안 각 마을엔 꽃 시장이 세워져 평상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의 꽃을 판다. 사람들은 시장에서 산 꽃으로 집을 장식하고 친척들을 불러 '뗏 파티'를 연다. 대표적인 설날 음식으로는 녹두와 돼지고기를 넣은 찹쌀떡인 '바인 쯩'이 있다. 수박을 갈라 익은 정도를 보고 길흉을 점치는 풍습도 있다. 밤이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용춤과 사자춤을 흥겹게 춘다.

프랑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대로에선 12월 31일이 되면 교통이 통제되고, 송년회가 펼쳐진다. 자정을 10여 초 앞두고선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시계의 시침·분침·초침이 하나를 이루는 순간, 주변에 있는 사람과 볼 키스를 하면서 "본 아네(Bonne année·'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뜻)"라고 외친다. 가장 먼저 볼 키스한 상대와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어 연인들은 일부러 이곳에 찾아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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