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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무게를 알기에 우린 더 뜨겁게 환호했다

2013/12/24 15:53:55

MLB 류현진·추신수 만점 활약

올 시즌 류현진(26세·LA 다저스)과 추신수(31세·전 신시내티 레즈)가 2013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한껏 드높였다.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차례 완봉승 포함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54개를 남겼다. 소속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선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역대 한국인 투수 첫 포스트 시즌 승리 투수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활약은 추신수도 만만치 않았다. 추신수는 154경기에 출전해 21홈런 20도루 타율 0.285 출루율 0.423의 성적표를 받았다. 데뷔 후 세 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출루율은 내셔널리그(NL) 2위에 올랐다. 이런 활약 속에 추신수는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38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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