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씨는 센테니얼대 졸업 후 루즈 밸리 센테너리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간호사로 활동하게 된 일등공신으로 센테니얼대를 꼽는다.
"센테니얼대에서 공부하면서 좋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어요. 교육과정 덕분에 간호사로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간호팀 동료들과 지낼 때 필요한 기술 등을 터득했지요. 또한 2년 동안 3곳의 병원에서 실습하게 해 인맥과 경험을 쌓을 수도 있었죠."
그는 일찍부터 캐나다 유학을 꿈꿨다. 오씨는 "고 3때 토플 80점을 만들고 졸업 후 무작정 캐나다에 왔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때 지인으로부터 센테니얼대 유학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일단 그는 1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입학 자격을 주는 '센테니얼대 조건부 입학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에세이를 쓰는 법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법 등 대학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길러줘 큰 도움이 됐다. 이 과정 덕분에 입학 후 과도기 없이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이 촘촘하기로 유명한 센테니얼대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덕분에 큰 낭패 없이 2년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어떤 학과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현지 학생들보다 난도가 한 단계 낮은 ESL 수업을 먼저 듣게 해서 영어 실력 때문에 불리하지 않도록 도와줘요.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선배에게 무료로 과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또래 튜터링'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김강민(환경학 전공)…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