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3 10:40:28
타임은 11일(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은 겸손한 자세로 '치유의 교회' 실현에 앞장서면서 변화의 물결에도 동참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황이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63년 요한 23세(재위 1958~1963년),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재위 1978~2005년)가 선정됐었다. 낸시 깁스 타임지 편집장은 "그는 교황청에만 머물고 있던 교황의 지위를 길거리로 이끌어 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앞서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페이스북 선정 '2013 페이스북 트렌드'의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