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포츠 뉴스] 첫 경기 상대 러시아·다크호스 벨기에·1승 제물 알제리…한국, 16강 전쟁서 이길까?

2013/12/10 17:15:38

◇한국, 러시아·알제리·벨기에와 16강 겨뤄

한국은 가장 먼저 내년 6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첫 단추를 꿴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경기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한국(54위)보다는 앞서지만 본선에 진출한 13개의 유럽 국가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낮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31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신예 알렉산드르 코코린(22세·디나모 모스크바) 등 젊은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다.

23일 오전 4시에는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아프리카 대륙의 알제리는 가장 해볼 만한 상대로 홍명보호의 1승 제물이다. 한국은 한 차례 알제리와 맞붙어 승리했다. 선수로는 '알제리의 지단'으로 통하는 소피앵 페굴리(24세)가 가장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27일 오전 5시에 상파울루의 아레나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격돌한다. FIFA 랭킹 11위인 벨기에는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강팀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세르비아·스코틀랜드·웨일스·마케도니아 등과 한 조(A조)를 이뤄 8승2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마루앙 펠라이니(26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당 아자르(22세·첼시)·무사 뎀벨레·얀 베르통헨(이상 26세·이상 토트넘)·토마스 베르마엘렌(28세·아스날)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 잡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목록